지난 달 26일부터 28일까지 시카고에서 개최된 제15회 전미체전에 참가한 샌프란시스코 한인 체육회가 10일(금) 행사기금 공식 결산내역을 발표했다.
행사 및 모금을 통해 조성된 체전 기금은 총 4만650달러, 총지출은 4만1866달러 21센트로 1,216달러 21센트의 적자가 기록됐으나 김흥배 SF체육회 회장이 결산부족 충당 기부금조로 2,000달러를 희사해 당기 순이익으로 883달러 79센트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세부 지출사항으로는 선수단 항공편 운임이 1만8,394달러89센트로 가장 많았고 이 외 선수단 숙식비로 7,795달러 95센트, 시카고 체전 준비위원회 식비 및 출장비 4,460달러43센트, 기금모금 행사 등을 위한 광고비와 연예인 초청비로 각각 3,000달러 등이 지출됐다.
김 회장은 “투명한 재정 확보를 위해 체전 준비 초반부터 회계 장부를 정리해 왔으며 체전 참가 일정에서도 체류비 절약을 위해 선발대를 선수단 출발일인 26일 새벽에 보내는 등 경비 절약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히고 어려운 경제사정에도 선수단을 지원해준 베이지역 한인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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