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와 정형돈이 결성한 ‘삼자돼면’의 미발표곡이 공개된다.

에픽하이는 22일 발표되는 자신의 리믹스 앨범에 정형돈과 함께 만든 힙합 곡 <전자깡패(Electronic Gangster) >를 히든 트랙에 수록한다. 이들은 <전자깡패>의 메이킹 비디오를 19일 에픽하이의 홈페이지 맵더소울닷컴(mapthesoul.com)을 통해 단독 공개한다.

<전자깡패>는 11일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에서 일부 공개됐던 곡이다. 하지만 정작 본 가요제에서는 공개되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노래다. 이들은 본 가요제에서 <바베큐>라는 곡으로 은상을 차지했다.

타블로는 “사랑에 빠진 (정)형돈 형에게 가요제 대상을 안겨 주지 못한 아쉬움 때문에 <전자깡패>의 녹음을 결심했다. 그의 갱스터 랩을 이용해 무서울 정도로 웃긴 곡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삼자돼면의 미발표 곡 <전자깡패>가 수록될 에픽하이의 리믹스 앨범 <리믹싱 더 휴먼 소울(Remixing the Human Soul)>은 타블로의 생일 22일 발표된다. 에픽하이와 함께 신인 프로듀싱 그룹 플래닛 쉬버가 공동 작업했다. 정형돈과 함께 리사, 호란, 캐스커 등 실력파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