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엠마 왓슨(19)이 남자친구인 제이 베리모어(26)와 동거를 시작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미러지는 최근 왓슨이 런던 북부에 300만파운드짜리 타운하우스식 저택을 구입했다면서 베리모어가 이미 이 저택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는 조만간 두 사람이 연인 관계를 공식 선언할 첫 번째 사인이라고 전했다.
왓슨은 지난해 3월부터 베리모어와 교제해 왔다. 두 사람은 영화 스태프들이 있는 곳에서도 스스럼없이 애정표현을 하고 있으며,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스코틀랜드 촬영장에서 뜨거운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베리모어는 금용업에 종사하는 재력가다. 왓슨의 동거 소식은 현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왓슨은 최근 미국 영화전문사이트 무비폰이 선정한 ‘올 여름 섹시 여배우 12인’에 뽑히는 등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편 왓슨이 2010년 끝나는 ‘해리 포터’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더는 연기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왓슨은 12일자 월드엔터테인먼트뉴스네트워크 인터뷰에서 올 가을부터 미국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에 다닐 예정이지만 은막에서 은퇴하지는 않을 것이며 방학 때 충분히 연기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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