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재정과 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 유이가 ‘우리 결혼했어요’의 새로운 커플로 투입된다.

박재정과 유이는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커플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우리 결혼했어요’의 관계자는 투입 시기 및 컨셉트를 놓고 막바지 조율 중이다. 조만간 협의를 마치고 ‘우리 결혼했어요’의 새로운 식구로 투입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재정과 유이는 MBC 월화특별기획 <선덕여왕>(극본 김영현·연출 박홍균 김근홍)에서 커플로 출연한 바 있다. 박재정은 <선덕여왕>에서 주인공 미실의 첫사랑인 화랑 사다함으로 특별출연했다. 유이는 미실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박재정과 애틋한 사랑을 나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선덕여왕>에 출연해 한 차례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이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보다 현실감 있는 사랑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재정과 유이 커플이 위기에 빠진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간판 코너인 ‘우리 결혼했어요’의 시청률이 하락하며 총체적인 부진에 빠졌다.

이 관계자는 ‘우리 결혼했어요’는 새로운 커플이 투입될 때마다 화제를 모으며 시청률이 상승하는 효과를 거둬왔다. 두 사람의 투입이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