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선예 / 사진
박태환선수
’마린보이’ 박태환의 부친이 아들과 원더걸스 선예와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박태환의 부친 박인호 씨는 22일 케이블채널 tvN의 토크쇼 <에어포트>에 출연해 박태환과 선예는 친한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2009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출전을 위해 출국하는 박태환을 배웅한 뒤 진행자 김용만과 이야기를 나누다 이같이 밝혔다. 그는 태환이와 선예는 정말 친한 친구 사이다. 나도 선예와 인사한 적이 있다. 내가 볼 땐 아들이 참 잘 생긴 것 같은데 왜 여자친구가 없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태환와 선예는 동갑내기 친구로 숱한 열애설에 시달려 왔다. 이들은 미니홈피 일촌명을 애니메이션 주인공 미키마우스(박태환)와 미니마우스(선예)로 나란히 정해 의심을 눈초리를 받았다. 선예가 2007년 5월 MBC 예능 프로그램 <만원의 행복> 도전자로 출연했을 당시 박태환이 친한 친구로 함께 식사를 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같은 교회를 다니는 신자로 신앙생활도 함께 하고 있다.
<에어포트>는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박태환의 부친이 출연하는 <에어포트> 2회는 22일 오후 11시에 방송됐다.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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