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서희가 폭우로 실의에 빠져있던 몽골 팬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장서희는 지난 17일(현지 시각) 몽골 울란바토르 팰리스 공연장에서 열린 <제2회 한ㆍ몽골 문화축제 한마당 빅콘서트’에 참가했다.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인기에 힘입어 몽골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서희는 울란바토르 팰리스에 모인 3,500명 팬들에게 격려를 전했다. 엔딩 무대를 장식하기 위해 장서희가 등장하자 몽골 팬들은 일제히 플래시를 터뜨리며 장서희를 연호했다.
장서희가 주연을 맡은 <아내의 유혹>은 현재 몽골에서 8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아내의 유혹>이 ‘국민 드라마’로 추앙받으면서 3박4일 동안 몽골에 방문한 장서희는 융숭한 대접을 받고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서희는 “몽골에서 <아내의 유혹>을 많이 사랑해주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따뜻하게 환영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서희는 18일에는 몽골국립고아원을 방문해 어린이에게 학용품 세트와 의류, 태권도DVD, 과자 등을 전달했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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