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에 대한 투자 위험성이 높아졌다고 20일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루니는 지난 6월 초 미화 1달러 대비 7.4% 급락했으며, 최근 2주 동안에는 4.7% 오르는 등 변동폭이 매우 불규칙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루니 움직임에 대한 불확실성은 주요상품(underlying commodities)의 변화 폭 보다 높아졌다.
카밀라 수튼 스코시아 캐피탈 환율 분석가는 “최근 루니 흐름은 살펴보면 보기 드문 하루 최고치를 갱신했으며, 심지어 한달 단위의 움직임 폭도 굉장히 컸다”고 말했다. 또한 “캐나다 달러 가치는 다른 통화들의 능력이 저하됐을 때 더 떨어지는 반면, 모든 통화들이 재 기능을 발휘할 때에는 통화가치가 급등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스튜어트 홀 HSBC은행 환율 분석가는 “아직 캐나다 경제는 정상화되지 않았다”며 “수출 급감 여파로 인한 캐나다 달러의 유동성 때문에 아직까지 통화 가치 및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앙은행은 빠른 시일 안에 금리정책을 변경하지 않겠지만, 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되는 루니화 상승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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