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과 가수 비가 23일 서울 한강변에서 만났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특설무대에서 ‘자선드림매치’ 행사를 열었다.
맨유에서는 박지성 선수 외에 게리 네빌,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존 오셔, 조니 에번스도 나왔다.
행사는 오후 3시 30분께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지성, 비의 시축으로 시작됐다.
이어 열린 축구 클리닉에서 이들은 청소년 참가자들과 함께 드리블, 패스 등 축구 기술을 연습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풋살 경기를 변형한 ‘드림 매치’에서는 맨유 선수들과 비가 코치를 맡았다.
박지성 선수는 다른 일정이 잡혀 있어 드림 매치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드림 매치의 선수로 나선 이들은 서울시의 글로벌 UCC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외국인 청소년 8명과 국내 낙도ㆍ오지에서 올라온 청소년 9명으로, 각각 글로벌팀과 국내팀으로 나눠 전ㆍ후반 30분에 걸쳐 기량을 겨뤘다.
이날 별도로 마련된 자선 바자에는 맨유 선수들의 사인볼과 비의 애장품이 경매에 나왔다. 경매 수익금은 국내외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오 시장은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인구보다도 많은 약 7천500만명의 팬을 거느린 맨유 선수들을 통해 서울의 도시 브랜드를 세계 속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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