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의 임시 유산관리인 측은 잭슨이 생전에 어머니 캐서린을 경제적으로 부양했던 것처럼 사후에도 이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임시 유산관리인들이 지난 23일 LA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캐서린에게 매월 생활비를 지급하도록 승인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지급을 요청한 액수는 공개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공동 유산관리인인 존 브랜카와 존 매클레인의 변호인들은 법원 자료에서 캐서린이 현재 사회보장 급여 이외에 다른 소득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캐서린은 잭슨의 세 자녀를 돌보고 있으며, 유산 관리인들은 이들을 위한 별도의 월 생활비 지급도 법원에 요청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또 잭슨의 세 자녀가 잭슨이 가입한 보험의 수익자이지만 보험금을 아직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LA법원 미첼 베클로프 판사는 다음 달 3일 잭슨의 유산 관련 소송의 두 번째 심리를 열어 잭슨의 지난 2002년 유언장의 법적 효력과 유산관리인 지정 문제 등을 다룰 예정이다.
법원은 앞서 지난 6일 첫 심리에서 잭슨이 2002년 유언장의 공동집행인으로 지명한 브랜카와 매클레인을 임시 유산관리인으로 지정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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