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항한미라이온스클럽 제18대 길영흡 회장 취임
5명에게 장학금도 수여
지역사회 봉사를 모토로 하는 상항한미라이온스클럽의 17대 최은환 회장의 이임 및 제18대 길영흡 회장의 취임식이 25일 저녁 포스터시티의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저녁 6시 30분부터 열린 행사에서 길영흡 신임회장은 “지역사회 봉사의 모범적인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해 칭찬받는 상항한미라이온스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그간 총무로서 3년간 일해온 길 회장은 “클럽 본연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회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즐겁게 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클럽회원과 초청인사 등 88명이 참석한 이날 이취임식에서 17대 최은환 회장은 “경제한파로 계획된 일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새로 취임하는 길 회장은 지금까지 봉사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큰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임사를 밝혔다. 그리고 고장렬, 곽정현, 김홍연, 박영기씨 등 4명의 클럽 신입회원 임명식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클럽이 소속된 4-C4지역 Emil Kantola 거버너와 산호세 파이오니아라이온스클럽의 한문근 회장, 자매클럽인 LA 선구자라이온스클럽의 이등노 직전회장 등이 축하인사를 했다. 또 이날 모임에서는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근영(UC버클리 진학), 나두리(쥴리어드 음대), 박건우(UC버클리), 박세롬(UC버클리), 박종혁(USC) 등 5명에게 각1,000달러의 장학금을 최은환 17대회장과 유석희 장학생선발 심사위원장이 전달했다. 이중 샌프란시스코좋은교회 박찬길 담임목사의 장남인 박건우군에 대한 장학금은 장학금을 기부한 장수갈비 식당 대표인 심형구씨가 직접 전달했다. 클럽회원이기도 한 심형구, 선옥 부부는 2세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7년째 장학금을 내놓았다. 제18대 상항한미라이온스클럽은 회장에 길영흡, 제1부회장 강승태, 제2부회장 정흠, 제3부회장 전행수, 총무에 박암, 재무에 나영태씨 등 새임원진을 갖추고 새로 출범하게 됐다. 특히 이날 상항중앙장로교회 OBG 밴드(밴드 마스터 차철웅)가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해 행사분위기를 한결 돋보이게 만들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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