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19일 발매되는 닌텐도의 학습용 게임 ‘배용준과 배우는 한국어 DS’(이하 한국어 DS)의 제작발표회가 28일 도쿄에서 열렸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제가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부른 가수 류가 초대손님으로 등장해 나도 해 봤는데, 배용준씨의 부드러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게임으로 팬이라면 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절찬했으며, 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초대받은 팬 200명 앞에서 주제가와 삽입곡 ‘My Memory’ 등 2곡을 열창했다.
매일 30분 한국어 말하기, 듣기, 쓰기와 실용회화를 통해 한국어를 배울 수 있게 한 ‘한국어 DS’에는 배용준의 모습을 닮은 캐릭터가 등장하는가 하면, 실제 학습 단계마다 배용준의 목소리와 사진 및 영상이 등장해 학습자들의 공부를 돕는다.
또한 TOPIK(한국어 능력시험) 문제 등 학습 프로그램과 흥미로운 학습 게임 등이 수록됐다. 또, 매일 꾸준히 학습한 ‘우수학생’에게는 배용준 사진과 편지 형식의 직필 메시지까지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배용준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한국어를 좀더 효율적으로 학습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전했으며, 스기야마 시노부 프로듀서는 욘사마가 매일 다른 목소리로 격려해 주기 때문에 게을리할 수 없을 것이라며 ‘한국어 DS’의 배용준 효과에 자신감을 보였다.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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