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이수영 인천 남구청장과 로버트 리벤굿 밀피타스 시장이 자매결연체결합의서에 서명을 끝낸 후 합의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국제도시 인천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인천광역시 남구청(청장 이영수)과 북가주에 위치한 IT산업의 중심지인 밀피타스시(시장 로버트 리벤굿)가 지난 28일 오후 5시 밀피타스시청에서 자매결연식을 갖고 우호결연체결합의서를 교환했다.
남구청과 밀피타스시 관계자들을 비롯해 남중대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이동영 샌프란시스코 상공회의소 회장, 장동학 인천시 국제자문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로버트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두 도시간의 우호관계는 서로에게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라면서 이번 결연식을 통해 상호 협력하는 가운데 양질의 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영수 청장은 우호결연을 통해 경제, 기술, 문화, 예술, 교육, 체육 등 서로 다방면에 걸친 교류를 활발하게 이루어 나가자면서 이를 통해 동반 발전하는 것은 물론 세계의 경제와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오는 9월24일부터 개최되는 제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가 2009인천세계도시 축전 인천방문의 해 평생학습축제와 연계한 행사로 펼쳐진다면서 밀피타스시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자매결연식에서 밀피타스시는 자매결연식 성사 기념으로 크리스탈 조각품을 선물했으며 남구청에서는 청자 다기 세트를 비롯하여 장식용 소형 병풍과 자개 명함 함 등을 전달했다. 자매결연식을 끝낸 양 도시 관계자들은 로버트 시장이 이탈리안 식당에서 주재하는 만찬에 참석우호관계를 더욱 더 돈독하게 했다. 이번 우호도시 협약을 맺기 위해 이영수 구청장과 이정두 기획감사실장, 조덕재 경제지원과장, 고광후 도서관팀장, 조미연 국제교륙담당 직원 등 모두 5명이 밀피타스시를 찾았다.
한편 남구청 관계자들은 29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간의 자매결연식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30일 또 다른 자매도시인 하와이의 호놀루루를 방문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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