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 위원회(NRDC)의 가주 해변가 상태조사에서 샌프란시스코 오션스 비치와 베이커 비치가 악취 등 상대적인 오염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가주내 200여 유명 해변가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수질 등급과 하수도 유입 여부 등을 기준으로 평가됐으며 오션스 비치와 베이커 비치는 총 5단계 등급에서 하위인 4급으로 판정됐다.
2008년을 기준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가장 오염이 심각한 곳은 샌타 카탈리나 섬의 아발론 해변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LA와 오렌지 카운티의 뉴포트 베이와 도헤니 비치, 카브리오 비치, 샌후안 크릭, 샌타모니카 비치-피어, 말리부 비치-파라다이스 코브 등도 오염도가 평균 이하로 조사됐다.
NRDC 미셸 메타 변호사는 “많은 사람들이 캘리포니아의 해변을 찾았다가 오염물질에 노출돼 질병에 걸린다”며 “공공 보건과 관광산업 등을 고려할 때 해변 수질개선을 위한 정책수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NRDC는 연방 환경보호국의 해변 수질 오염도 조사 기준을 이용해 캘리포니아의 해변을 조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캘리포니아 전체에서 오염으로 인한 해변 폐쇄는 4,133건에 달했고 이 가운데 81%는 오염원이 파악되지 않았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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