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대장’ 드렁큰타이거가 블록버스터급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드렁큰타이거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집 앨범의 타이틀 곡 <몬스터(Monster)>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총 1억원이 넘는 제작비를 들인 대작이다. 단역 배우만 200여 명이 넘게 투입됐을 정도로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한다.
거대한 광야에서 시작하는 <몬스터> 뮤직비디오는 쇠사슬에 온 몸이 묶인 타이거JK가 이를 음악의 힘을 풀어내며 열정적인 랩을 쏟아놓는다. 그의 뒤에는 200여 명의 래퍼가 등장해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드렁큰타이거는 이번 뮤직비디오를 <소외된 모두 왼발을 한 보 앞으로>로 2006년 각종 음악 관련 시상식의 최우수 뮤직비디오 상을 휩쓸었던 조풍연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
드렁큰타이거는 지난달 30일 발표된 8집 앨범으로 각종 오프라인 차트를 장기 집권하고 있다. 2CD로 제작된 드렁큰타이거의 8집 앨범은 30일까지 방송 출연 1번 없이 4만2,000여 장(한터정보시스템 기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힙합 중흥기’를 이끌고 있다.
드렁큰타이거는 <몬스터>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앨범 활동에 돌입한다. 31일 밤 12시1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시작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 및 공연 활동을 이어나간다.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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