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또 회복세가 주춤할 수 있는 만큼 추가적인 부양책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IMF는 지난달 31일 미국 경제에 대한 연례 평가 협의회 직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IMF는 우선 미국경제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경기가 재차 하락할 리스크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의 강하고 광범위한 경기부양책이 경기위축 둔화에 도움을 줬지만, 미국의 성장률은 오랫동안 과거 트렌드를 밑돌 것이고, 자칫 위축세로 다시 기울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IMF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현재 추진중인 경기부양책 및 그 효과에 대한 모니터링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지만, 하락 리스크에 대비해 추가적인 부양책을 마련해 놓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예컨대 미국경제의 하락 리스크가 현실화할 경우에는 추가적인 신용완화 정책과 함께 경기부양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약속을 강화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IMF는 조언했다.
한편 미 상무부는 올 2분기 미국의 2분기 GDP가 연율로 마이너스(-) 1.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6.4%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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