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1명 입학 20대에서 70대까지 연령 다양
북가주 지역에서 처음으로 한국어반을 개설해 강의를 시작했던 캘리포니아 한의과대학 한국어반 학생들이 첫 학기를 마친 후 가진 만찬장에서 엄석주 학장이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있다.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에 교수들 칭찬 일색.
북가주지역에서 최초로 한국어반(학장 엄석주)을 개설해 강의를 시작했던 캘리포니아 한의과대학이 지난 1일(토) 첫 학기를 무사히 끝마쳤다.
지난 4월20일 첫 강의를 시작했던 캘리포니아 한의과대학에는 총 11명의 학생들이 입학해서 한의학개론, 혈위학, 본초학, 경락생리학 등을 비롯해 총 8개 과목의 기본적인 한의학 수업을 들었다.
첫 학기를 끝낸 학생들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한의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쉽고 재미있게 강의해준 교수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만찬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제 1기 입학생들의 반장 역할을 했던 크리스 김씨는 항상 관심을 갖고 있다가 한국어로 수업한다는 소리에 입학을 하게 되었다면서 재미있고 쉽게 가르쳐준 교수님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 한의과대학에는 경희대 한의대 박사과정을 마친 교수들은 물론 세계 최고의 한의대라 일컫는 중국 중의대 박사과정을 마친 교수 등 쟁쟁한 실력을 갖춘 교수진으로 구성되었다는 것이 엄석주 학장이 늘어놓는 자랑이다.
엄 학장은 이날 가진 만찬 자리를 통해 쉽지 않은 공부임에도 교수진들을 놀라게 하는 열정으로 학업에 임하는 학생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학생들의 한의학 공부에 대한 열정을 격려한 뒤 이제 첫 학기를 마쳤지만 캘리포니아 한의과대학이 한의사 면허시험에서 전국 최고의 합격률을 자랑하는 명문대임을 잊지 말고 더욱 더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학생들을 위해 I-20도 발급해주는 캘리포니아 한의과대학은 지난 1984년에 미연방정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대학으로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이 있으며 부속 한방 클리닉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반에 입학한 학생들은 3-4년 석사과정을 졸업할 경우 캘리포니아는 물론 미전역 어느 곳에서나 면허시험에 응할 수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 한의과대학은 오는 9월부터 실시하는 가을학기에 입학할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연락처는 다음과 같다.
▶문의:(408)260-0208 ext 209(한국어 프로그램)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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