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안 좋다고 하는 건 왜 그리도 입에는 착착 감기는 걸까.
입이 궁금할 때마다 먹고 싶은 스낵들이 대부분 이에 해당한다. 달작지근한 쿠키나 아이스크림, 각종 칩 종류들이 그것인데 이들은 대부분 3백 식품으로 정제된 밀가루나 정제된 흰 설탕이 들어간 것들이 대부분이다. 건강에도 좋지 않고 고칼로리 식품으로 체중조절에도 도움이 되질 않는다는 걸 뻔히 알아도 어디 ‘식욕’이라는 게 그리 간단하게 해결되던가. 다만 이 순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가급적 화학첨가물이 적게 들어가고, 조리법도 튀긴 것보다는 굽거나 찐 음식들을 선택할 수 있는 정도다.
바로 이렇게 입이 궁금할 때 스낵으로 가장 많이 찾는 것 중 하나가 칩 종류다. 이 분야에 있어 클래식은 포테이토 칩인데 요즘은 튀긴 음식에 대한 유해성이 소비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포테이토 칩은 이제 갈수록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대신 이 업계에 떠오르고 있는 것은 바로 피타 칩. 여기에 칩을 튀긴 것이 아니라 베이크한 것이라면 훨씬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 그래서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올 내추럴’을 표방한 스테이시사의 피타 칩(Stacy’s Simply Naked Pita Chips)이다. 그 중에서도 마늘이나 치즈 등을 첨가하지 않은 그냥 순수 피타만을 구운 네이키드 피타 칩이 인기인데 제조사의 설명처럼 다른 어떤 드레싱이나 화학첨가물 없이 단순히 피타 칩에 시솔트(sea salt)만을 첨가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제조사가 제공한 영양정보 표에 따르면 여기엔 밀가루, 통밀가루, 이스트, 해바라기씨 오일, 설탕, 시솔트로 제품명처럼 ‘심플’한 편이다.
이런 비교적 건강한 재료보다 이 제품이 보다 더 매력적인 것은 튀긴 칩이 아니라 구웠다는데 소비자들은 보다 더 후한 점수를 주는 듯 싶다. 그러나 다들 알고 있듯 아무리 건강한 재료를 사용하고 튀기지 않고 구웠다 해도 밀가루 음식이다 보니 칼로리는 결코 만만치 않다. 1봉지에 6온스인 이 제품을 한 봉지 전부도 아닌 1/6인 1온스(대략 8~10개)만 먹어도 자그마치 칼로리가 130이라고 한다. 적잖은 칼로리라는 것을 알지만 담백하면서도 입에 착착 감기는 맛 때문에 한번 봉지를 열면 손을 떼기가 힘들다.
1팩 2.99달러인데 코스트코에 가면 28온스짜리 대용량 피타 칩을 5.6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www.stacyssnacks.com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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