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억달러 예산 서명
적자도 5억7,600만달러
게빈 뉴섬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지난 4일, 역대 최고 액수인 66억 달러 회계 예산안에 서명했다.
이번 예산안은 예상 적자도 5억7,600만달러에 달해 이 또한 역대 최고 기록으로 남게 됐다. 뉴섬 시장은 이번 예산 편성에 대해 경찰과 소방서, 학교 교사직 삭감 방지, 유니버설 헬스케어 프로그램 및 다수의 복지혜택 지원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적자 편성에 대해서는 “과거 20년 사이 가장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더욱이 이번 예산은 주정부의 지원금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정작 주정부에서는 총 1억2,100만달러의 지원 삭감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집행상의 실제적 난관이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SF시 수퍼바이저들은 주정부측이 의료 혜택에 관련된 막바지 예산 삭감을 실시해 해당 분야에 편성된 시 예산 중 4,400만달러가 또다시 부족해 질 수 있음을 지적했다. 예산 편성 위원회 소속 존 아발로스 수퍼바이저는 “협상은 이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주정부의 예산 지출여부에 따라 SF시 예산이 계속 영향을 받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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