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우수한 첨단기술이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실리콘밸리 기업을 대상으로 외화벌이에 나섰다.
5일 순천향대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자신들이 보유한 PCB기판 제조에 필수적인 잉크젯 기술 중측정 창치와 소프트웨어에 관한 첨단기술이 충남테크노파크 기술이전센터의 중개로 실리콘밸리 에 있는 텅스 인터내셔널(Tungs International)에 이전됐다.
그동안 잉크젯의 새로운 응용범위와 새로운 시장 개척에 있어 잉크젯 토출 현상 측정과 분석이 필수적임을 절감한 텅스 인터내셔널은 관련 기술을 찾던 중 순천향대 권계시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을 이전받게 된 것이다.
챨스 텅(Chales Tung) 텅스 인터내셔널 대표는 이와 관련 올해 말 대만에 생산 공장과 연구소를 세우는 등 이전 받은 기술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에 따른 계약은 1년 동안 1만 달러를 지급 받는 것으로 책정했으며 기술에 대한 리스크 등 검증이 완료된 시점에서 그에 상응하는 높은 기술료로 계약을 연장 받게 된다.
순천향대 산학협력단은 3~5년 기간으로 본격적인 상용화 계약을 체결할 경우 높은 기술료는 물론이고 런닝 로얄티(Running royalty)도 함께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거래형태도 비독점적인 방법을 선택함에 따라 다른 제3 기업에도 기술이전이 가능할 수 있는 유리한 구조를 만들었다.
이번 기술이전에는 충남테크노파크 기술이전센터의 역할이 컸는데 단순한 계약대상자만을 발굴한 것이 아니라 기술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거래조건 등 세부 사항에 대해 자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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