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체 펀드 축소로 어쩔 수 없는 조치.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관장 이현아) 부설 한미대학(학장 이임성)이 등록 수강생이 부족한 관계로 휴교조치 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한미봉사회 이현아 관장에 따르면 한미대학에 등록한 학생수가 3명에 불과함에 따라 현재 휴교조치 되었다.
이 관장은 지난 2월 결정된 이사회의 지침에 따라 자급적 프로그램만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지난 학기 3명의 수강생만이 등록한 한미대학은 불가피하게 휴교 중이라면서 자급자족할 수 있는 최소한의 학생들이 등록할 경우 언제든지 새롭게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미대학 동문들은 하루빨리 한미대학에 대한 휴교조치를 해제하고 개강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등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대학의 이임성 학장도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7월 중순 한미대학 동문들과 봉사회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했으나 팽팽한 의견차만 확인했을 뿐이다.
한미대학의 휴교조치로 새롭게 불거진 ‘자급적 프로그램’은 오는 8일 개최되는 정기총회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봉사단체에 대한 펀드가 축소되면서 한미봉사회 이사회는 지난 2월 자급적 프로그램만을 운영하도록 지침을 마련한 상태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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