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여성그룹 투애니원의 첫 미니음반이 10만장 판매를 눈앞에 뒀다고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7일 밝혔다.
YG는 투애니원의 미니음반을 8만장 제작한데 이어 최근 2만장 추가 주문이 들어와 판매량 10만장 돌파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투애니원은 올해 상반기 싸이월드의 미니홈피 배경음악 차트 10위권에 3곡을 포함시켰고, 5월 데뷔한 후 3개월 간 발표한 모든 곡의 음원 누적 판매량이 100만곡을 돌파했다.
미니음반 타이틀곡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는 멜론, 도시락, 엠넷닷컴 등 국내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고 KBS 2TV ‘뮤직뱅크’ 3주 연속 1위, SBS TV ‘인기가요’ 2주 연속 1위, 음악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 2주 연속 1위 등 가요 프로그램 차트까지 정상을 차지했다.
가요계는 올해 발견한 대어급 신인으로 투애니원을 주저없이 꼽고 있다. 가요 관계자들은 신인인데도 불황인 대중음악 시장에서 음반과 음원 판매량, 가요프로그램 차트 1위를 모두 석권한 이들의 성공 비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인기 여성 그룹 음반기획사의 대표는 음반제작자들이 원타임의 테디가 작곡한 ‘파이어(Fire)’와 ‘아이 돈트 케어’가 사랑받은 이유를 분석해 보기도 했다며 힙합 비트에 레게 멜로디를 기반으로 한 세련된 사운드의 곡에 멤버들의 개성있는 음색이 어우러진 결과다. 그로인해 10대 뿐 아니라 20~30대를 아울러 노래가 사랑받았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음반기획사 이사는 1990년대 요정같은 여성 댄스그룹과 달리, 투애니원은 중성적인 외모와 개성있는 패션으로 남성뿐 아니라 여성 팬들도 확보했다며 투애니원이 나온 이후 이들의 패션과 음악을 따라하는 여성그룹이 나오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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