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경찰국 신임 경찰국장으로 임명된 조지 개스콘이 7일(금) 오전 시청에서 취임 선서식을 가졌다.
개스콘은 2006년부터 SF경찰국장에 취임하기 바로 직전까지 애리조나주 매사 시에서 경찰국장을 역임했으며 그 전에는 LA경찰국에서 경찰 부국장으로 근무하는 등 경찰인생 외길을 28년동안 걸어온 경찰중에 경찰이다. 경찰국장이 타지에서 영입된것은 SF경찰국 역사상 30년만에 발생하는 획기적인 인사조치로 시 관계자들은 개스콘이 텃세때문에 조금 고생을 할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SF크로니클을 포함한 지역 언론매체들도 개스콘 신임 경찰국장이 선서식과 동시에 매사에서 같이 근무하던 동료들을 들여와 주도권 전쟁을 벌일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개스콘은 SF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걱정에대해 강한 부정을 하며 “지금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의 모든 임원은 제자리에 있다. 그리고 임원들을 재 결정 해야할 시기까지 그자리에 남아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으며 문제가 되고 있는 SF경찰국의 실적에 대해서는 “실적 좋은 사람들이 실적 나쁜곳에 있어 실적이 눈에 보이게 나타나지 않는 것 뿐이다.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조지 개스콘 신임 SF경찰국장은 지난 12월 사임을 선언한 헤더 펑 전 경찰국장의 후임으로 개빈 뉴섬 SF시장의 지명으로 임명됐다.
<김주영 인턴기자> jake90@berkeley.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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