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미스 아시안 아메리카 패전트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한 에이미 찬타파봉(우측으로부터 네번째)에게 대회 창립자인 로즈 청이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 왼쪽에서 두번째는 미스 ‘커뮤니티 서비스’로 선발된 한인 세림 강.
한인 제인 황 포토제닉, 세림 강 커뮤니티 서비스 수상.
미 전역의 아시안 여성들들 대표해 23명의 후보들이 출전 지성과 미모를 선보인 제24회 미스 아시안 아메리카 패전트 선발대회에서 뉴욕에 거주하는 라오스&베트남계 에이미 몬말리 찬타파봉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8일(토) 오후 6시 45분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아츠 극장(Palace of Fine Arts Theatre)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안계 미인 선발대회의 취지대로 후보들이 자국의 전통의상을 선보였으며 수영복, 이브닝 드레스, 개인별 인터뷰 등으로 지성과 미모를 갖춘 ‘우승’자를 선별하였다.
이날 영예의 미스 아시안 아메리카 패전트로 선발돼 ‘우승’을 차지한 찬타파봉은 올해 27살로 샌프란시스코대(University of San Francisco)에서 정치학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뉴욕 디자인 스쿨인 파슨스에서 수학하고 있는 재원이다. SF대를 졸업하고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의장 오피스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으며 라오스&베트남계 커뮤니티를 위해 북가주지역에서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친 경력을 소유하고 있다.
한인 후보로 나서 전미 아시안계 최고 미인의 영예를 위해 도전한 전 북가주해외한인무역협회 황정식 회장과 본보 교단일기 필자인 세종한국학교 황희연 교감의 딸인 제인 황(한국명 황진난, 19세)은 미스 ‘포토제닉’을 수상했으며 UC데이비스에서 정신과를 전공하고 곧 대학원에 진학할 세림 강(22세)은 미스 ‘커뮤니티 서비스’로 선발돼 주류사회에 한국계의 지성과 미모를 뽐냈다.
SF시 수퍼바이저 위원회(시의원) 의장을 8년(2번 임기)동안 역임한 로즈 청(Rose Chung)에 의해 1985년 시작된 미스 아시안 아메리카 패전트는 미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아시안계 미인대회로서 현재까지 500여명의 미인들이 거쳐간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으로는 미 주류사회를 대표하는 인사들과 한인 최해건 북가주 문화예술원 이사장, 진수테리 ‘펀(Fun) 경영’ 컨설턴트 등 총7명이 2009-10년 미스 아시안 아메리카 패전트를 선발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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