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사망자 수 180명 돌파…말레이ㆍ인도서도 추가 발생
브라질의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사망자 수가 9일 180명 선을 돌파하는 등 전 세계에서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브라질 언론은 이날 각 지방정부의 집계를 인용, 최남단인 리우 그란데 도 술 주에서만 11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는 등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 사례가 급증해 총 사망자 수가 180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을 포함, 남미 지역에서 보고된 신종플루 사망 사례는 총 10개국, 742건에 이른다.
아시아에서도 이날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곳곳에서 발생했다고 APㆍdpa 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이날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 사례 8건이 추가로 확인돼 전체 사망자 수가 총 26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의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약 1,6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인도에서도 두 명의 신종플루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해 전체 사망자 수가 4명으로 늘어났다.
인도 IANS 통신은 병원 관계자들을 인용, 이날 발생한 사망자 중 한 명은 지난달 31일 미국 애틀랜타를 출발해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의 아메다바드에 도착한 인도계 미국인이며, 다른 한 명은 남서부 마하라슈트라주의 푸네에 거주하는 학교 교사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인도 보건부는 8일 71건의 신종플루 감염 사례가 추가로 확인돼 신종플루 환자 수가 총 783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베트남에서는 신종플루 환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돼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중동의 이라크에서는 첫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라크 보건부 대변인인 이산 자파 박사는 이날 21세 여성 한 명이 지난 5일 신종플루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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