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학했는데 신종플루 어쩌나…”
▶ CDC 권고안 두배 웃돌아
일부 조지아주 학교들의 가을학기가 시작된 가운데 신종플루 및 각종 질병 예방의 최일선에 있는 교내 양호교사들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낳고 있다.
11일 ‘유에스에이(USA)투데이’의 2005-2007년 인구 센서스 자료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양호교사 1명이 평균 971명의 학생들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조지아 주는 양호 교사 한 명이 평균 1734명의 학생을 돌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양호 교사 1인당 750명의 학생을 담당하라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안을 두배 이상 웃도는 수치여서 더욱 충격을 준다.
조지아 외 동남부 6개주 모두에서 기준치를 웃돌았다. 그나마 사우스 캐롤라이나가 양호교사 1인당 901명의 학생들을 돌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질병통제예방센터 권고안에 가장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표 참조>
양호 교사 한 명이 평균 돌보는 학생수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권고안보다 낮은 주는 총 12개 주이며 그 중 버몬트는 양호 교사 한 명이 275명의 학생을 돌보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반면 13개 주에서는 양호교사 1명이 담당하는 학생수가 최대 2000명을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유타와 미시간주는 양호교사 1인당 학생수가 4000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 교육부가 양호교사를 확보중인 학교를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교 양호교사 들은1999년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1인당 455명의 학생들을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등학교는 1999년 교사 1인당 733명에서 최근에는 교사 1인당 835명으로 간호를 담당할 학생들의 수가 14%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보면 공립학교의 45%만 정규 양호교사를 확보하고 있다. 파트타임 양호교사까지 포함해 양호교사를 확보중인 공립학교는 75%지만 양호교사가 전혀 없는 공립학교도 25%에 달하고 있다. <구새봄 인턴기자>
동남부 6개주 양호 교사 한 명당 관리하는 학생의 수
사우스 캐롤라이나 901명
알라바마 936 명
노스 캐롤라이나 1320명
테네시 1415명
조지아 1734명
플로리다 260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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