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나이트 경기서 화이트삭스 6-4로 격파
AL 서부지구 4경기 반 뒤진 3위로 에인절스 압박
‘올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은 물 건너 갔다’는 말을 들어온 시애틀 매리너스가 코리아 나이트 경기를 통해 반전을 일궈냈다.
매리너스는 10일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즌 112차전 경기에서 켄지 조지마의 결승 투런 홈런포에 힘입어 6-4로 승리를 거두고 59승째를 따냈다.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3위인 매리너스는 이날 역시 탬파베이에 신승을 거둔 LA 에인절스에 4경기 반 차 뒤져 있다.
작년 시즌 주전선수 중 이치로 스즈키, 호세 로페즈, 켄지 조지마를 제외하고 모두 새 얼굴로 바꾼 매리너스는 10일 ‘코리아 나이트’ 경기에서 찬스마다 결정타를 터트리는 등 짜임새 있는 팀워크를 발휘해 필라델피아, 뉴욕 양키스와 더불어 메이저리그 최강 팀으로 평가 받는 에인절스를 압박하고 나섰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매리너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부정적이지만 팬들은 선발 로테이션에 낀 신예투수들이 예상보다 구위가 좋아 중간계투, 마무리가 탄탄한 매리너스가 충분히 지구 수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월 경기일정도 매리너스에 유리한 편이다. 뉴욕 양키스(13~16일)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18~20일)를 제외한 모든 경기가 플레이오프를 포기한 비교적 약체 팀들과 잡혀있기 때문이다.
매리너스가 8월에 3~4게임 차를 유지할 경우 9월 첫 2주 동안 에인절스와의 6 경기 맞대결을 통해 선두로 급부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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