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퀸 IL주지사, “지역사회 발전에 큰 기여”
11~13일 세계 동우가족 만남의 밤
팻 퀸 일리노이 주지사가 8월 12일을 시카고를 비롯 전세계 37개국에 지부가 결성돼 있는 동우회 회원들의 활동을 기념해 ‘동우인의 날’로 선포했다.
퀸 주지사는 지난 13일 알링턴 하이츠 소재 웰링턴하우스에서 열린‘세계동우가족 만남의 밤’만찬행사에서 박해달 전 한인회장이 대독한 공포문(사진)을 통해, “동우회는 지난 1962년 한국의 경제 발전을 위한 재원 확보를 목표로 독일 광산으로 떠났던 한국인들의 모임이다. 젊고 능력 있는 이들 젊은이들은 독일에서 참으로 열심히 일했으며 이는 곧 한국이 산업 국가로 발전하는 근간이 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동우인들은 그 후 전 세계 각지로 흩어져 거주 지역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일리노이에도 7천여명의 동우인과 그 가족들이 현지사회를 위한 기여는 물론 한국학교와 비즈니스를 설립하고 교회를 세우는 등 한인사회 형성과 성장에 크게 이바지 했다”고 덧붙였다. 퀸 주지사는 또한 “전 세계 동우인들이 이렇게 시카고에서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참으로 뜻 깊은 일”이라며 “동우인들의 업적과 공로를 기린다는 차원에서 8월 12일을 ‘동우인의 날’로 선포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세계동우가족 만남의 밤’엔 LA, 뉴욕 등 전국 및 외국에서 총 60여명의 동우회 지역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11일 환영리셉션을 가진데 이어 12일과 13일엔 골프회동, 그리고 13일 오후에는 만찬행사를 가졌다. 신길균 행사준비위원장은 “20대 독일로 갔던 동우인들이 어느덧 60대 후반 70대가 되었다. 우리들의 업적과 공로를 퀸 주지사가 이렇게 인정해 주니 흐뭇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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