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후원 보잉 클래식 28일부터 스노퀄미 골프장서
대한항공 홍보 위해 별도 부스 설치
왕년의 ‘골프황제’들이 총출동하는 ‘보잉 클래식 2009’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스노퀄미 골프장에서 펼쳐진다. 보잉 클래식은 ‘챔피언스 시니어 대회’로 과거 PGA 등에서 우승한 경력을 가진 노장들이 출정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프레디 펑크, 버나드 랭거 등 과거 골프계를 주름잡았던 스타 플레이어들이 참여한다.
공식 대회에 앞서 24일부터 자선 골프대회 및 시애틀 시혹스가 주관하는 프로암대회 등이 열린다.
보잉과 대한항공 측은 대회 개막일인 28일 오전 골프장 18번 홀 인근 스카이박스에 대한항공 별도 부스를 마련, 홍보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곳에는 오는 11월부터 시애틀~인천 노선에 투입되는 B777-200의 1등석을 그대로 재현한 전시물이 등장한다. 좌석 공간이 넓어지고 의자가 180도 눕혀지는 것은 물론 모니터 화면도 대폭 확장돼 편리성이 대폭 강화된 모습을 갖추고 있다.
대한항공의 박병률 시애틀지점장은 “시애틀~인천 노선에 세계 여객기 가운데 가장 최신식이며 편리성을 갖춘 B777-300ER과 똑같지만 좌석수만 조금 적은 B777-200이 투입돼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말했다.
박 지점장은 “대한항공은 보잉의 영원한 동반자로서 보잉 클래식을 매년 후원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도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보잉 클래식의 갤러리 입장권은 40달러이며 14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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