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한인문화원을 운영하기 위한 준비모임. 참석자들이 문화원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새크라멘토 한인문화원 준비모임이 17일(월) 오후 7시 새크라멘토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새크라멘토 한인문화원의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고 한인문화원에 대한 취지나 운영 방향에 위한 의견을 나눴다.
모임을 마련한 윤응렬 큰빛교회 목사는 “새크라멘토 지역을 섬기고 봉사할 수 있도록 지역에 계신 많은 분들이 지역민 봉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새크라멘토 교육문화 프로그램에 많은 교민이 참여하여 화합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원의 방향과 프로그램 내용은 “첫번째로 건강과 의학에 관련된 내용, 두번째로 강습과 세미나 형태를 띤 취미분야에 관련된 내용, 세번째로 생활에 필요한 것을 중심으로 하는 교양과 문화에 관련된 내용, 네번째로 청소년 관련분야를 비롯하여 여러 분야에 걸쳐 명사 초청 특강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수현 산돌교회 목사는 “새크라멘토에는 단체가 많은데 문화원 운영에 있어서 이런 단체와 협력을 하고 한인회와도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현포 한인회장은 “문화원 운영을 통해 새크라멘토 교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 바란다. 계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한인회에서 최대한 돕겠다”고 전했다. 강현진 전 한글학교 교장은 “작은 범위에서 시작하고 모이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춘도 한인성당 신부는 “필요성과 문제점에 대한 토의가 필요하며, 개별 단체에서 하는것과 중복되는 것을 고려해서 한인회가 전체적으로 통솔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주일 인터내셔날 오토크래프트 사장은 “새크라멘토 지역에 유학생들이 많은데 이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새크라멘토 지역 한인들을 위한 문화원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문화원 준비에 참석하기를 바랬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조현포 한인회장을 비롯, 허춘도 한인성당 신부, 김귀태 한인성당 사목회장, 성욱제 척추신경원 원장, 김덕환 큰빛교회 장로, 강현진 전 한국학교 교장, 박수현 산돌교회 목사, 한종선 온누리교회 목사, 김주일 인터내셔날 오토크래프트 사장, 윤응렬 큰빛교회 목사, 이애연 샬롬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모임에서 ‘새크라멘토 한인문화원’ 공식명칭이 정해졌다. 다음 모임은 31일(월) 오후 7시 한인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ngmsystem@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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