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말 숨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매장 행사와 관련한 경찰관 배치 등의 공공 서비스 비용을 잭슨 가족이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전했다.
19일 이 신문에 따르면 잭슨이 묻히게 될 로스앤젤레스 포리스트 론 묘지를 관할하는 글렌데일 경찰당국은 오는 29일 잭슨 매장 행사와 관련된 공공 지출 비용을 잭슨 가족에게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치러진 잭슨의 장례식 비용을 LA시가 부담하는 문제를 놓고 논란을 빚은 가운데 현지 경찰은 이번 매장 행사에 대한 경찰의 교통 통제 및 공공 서비스 제공 등에 따른 비용 일체를 가족에게 부담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잭슨의 지난달 장례식 때는 행사장 주변에 3천200명 이상의 경찰관이 배치되는 등 총 비용이 100만달러 이상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매장 행사는 잭슨의 51회 생일인 오는 29일 가족과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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