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이 최대 주주인 문화콘텐츠 기업 키이스트가 일본의 방송채널 사업에 진출했다.
20일 키이스트에 따르면 키이스트의 일본 내 계열사 ㈜디지털어드벤처(DA)는 최근 방송채널 사업권에 대한 일본 총무성의 공식 허가를 받고, 엔터테인먼트 전문 방송 채널 DATV를 출범시켰다.
DATV는 아시아의 엔터테인먼트 뉴스와 드라마,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전문 채널로, 일본 위성 방송 ‘스카파-!’를 통해 10월 1일 첫 방송을 내보낸다.
키이스트가 제작하고 배용준, 최지우 등이 더빙한 ‘겨울연가 애니메이션’도 이 채널을 통해 10월 17일 방송될 예정이다.
키이스트의 김기홍 대표는 DATV의 개국은 키이스트가 창립 초기부터 꿈꿔오던 미디어플랫폼 비즈니스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으로, 아시아를 연결하는 미디어플랫폼 망을 통해 좀 더 다방면의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배용준은 키이스트 주식의 34%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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