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문화회관 30일 모금파티 및 총회
시카고 한인문화회관이 오는 30일 개최하는 제4차 연례 모금파티 및 총회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옥브룩 소재 드루리 레인에서 열리는 행사와 관련, 문화회관 회장단 및 상임이사진들은 19일 우리마을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 4부로 진행되는 행사 관련 세부적인 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대규모 패션쇼가 선보인다. 패션쇼를 위해 현지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는 한인 디자이너 바비 지씨가 참여, 자신의 작품 50여점 및 한국 후원 작품 10여점을 포함, 총 60여점을 무대에 올린다. 바비 지씨는 이번 쇼를 위해 2016년 시카고 올림픽 유치와 문화회관 건립의 염원을 기원하는 의상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씨는“시카고 한인들도 올림픽 유치를 바라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작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설명했다. 이번 패션쇼에는 마이크 머레인 2016 시카고올림픽 유치위원회 소수계 및 지역담당 홍보관을 비롯 총 10여명의 모델이 참여한다. 이날 소개된 의상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문화회관 운영비로 기부된다.
패션쇼에 앞서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1부 순서로 열린문화교실 교육프로그램이 열린다. 프로그램에는 서양미술사, 오일 페인팅, 수필, 골프, 등산 및 싸이클, 대학 입학 관련 세미나, 무료 성형 상담, 올바른 휴대폰 사용 및 관리법, 건강검진, 유권자 등록 정보 및 교육 등이 이루어진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2부 순서 정기총회 및 만찬에서는 강영희 문화회관 회장의 인사말 및 5차년도(2009-2010)사업계획 발표, 장기남 한인회장·손성환 총영사의 축사, 재정보고 등이 이어진다. 5차 연도 사업계획은 ▲후보장소 선정 후 ‘기부자 총회’개최, ▲‘재정후원이사 도입’, ▲‘한국으로부터 지원금 확보’, ▲‘시카고한인문화회관 회보’(가칭) 격월 발간 등이다. 또한 총회에서는 장기남 한인회장에게 공로패가, 박영식 이사, 남정숙 리틀올코리아 예술총감독, 헬렌 김씨, 김우씨 등에게 감사패가 수여된다. 1893한국전시관 복원기념사업회 김성규 회장의 강연 순서도 있다. 3부 순서로 패션쇼, 4부엔 여흥 순서가 뒤를 잇는다. 박웅진 기자
사진: 문화회관 심지로 부회장이 연례 모금파티 및 총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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