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교통국, 웹사이트에 안내코너 신설
일리노이 주정부에서는 최근 연방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경기부양 기금을 통해 고속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에 대한 대대적인 확장, 보수 공사를 개시함에 따라 출퇴근길 운전자들이 극심한 교통적체 현상과 타이어 훼손, 소음 등으로 인한 불만 사례가 급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체 홈페이지에 공사현황 안내 코너를 신설했다.
주교통국(IDOT)은 지난 주부터 웹사이트(www.dot.il.gov/dashboardpublic)를 통해 공사구간 현황판(Construction Zone Dashboard) 코너를 신설해 도로 공사가 진행중인 곳의 위치와 그 진척 상황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IDOT의 개리 해니그 대변인은 “보다 쉽고 신속하게 공사 현황을 운전자들이 파악하고 이를 우회할 수 있게끔 새로운 코너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리노이 주민들은 이 웹사이트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공사현장(active project)과 특히 연방정부의 경기부양기금을 통해 진행 중인 공사현장(stimulus project)을 확인할 수 있다. 보는 방식은 지도형과 목록형인데 지도형을 선택할 경우 공사 구간과 우회로를 파악하는데 편리하다.
IDOT에 따르면, 나일스, 데스 플레인스, 마운트 프로스펙트, 프로스펙트 하이츠 등 한인 상권 및 주거지가 크게 형성돼 있는 서버브지역의 경우 지난 5월부터 총 825만달러 예산의 도로 보수공사가 실시되고 있다. 주요 공사 구간은 ▲투이길(I-294교차로, 밀워키-칼드웰, 나일스) ▲랜드길(골프-리버, 리버-I-294, 데스 플레인스) ▲리/맨하임길(랜드-월넛, 데스 플레인스) ▲뎀스터길(그레이스-워키간, 나일스) ▲켄싱턴길(메인-리버, 마운트 프로스펙트) ▲울프길(마쿼트-캠프 맥도널드, 프로스펙트 하이츠) ▲밀워키길(팰러타인- 샌더스) 등이다.
공사구간에는 도로가 부분부분 갈아져 있거나 파헤쳐 있다 보니 아스팔트나 시멘트 조각 또는 공사 차량에서 흘린 금속 조각으로 차량의 타이어가 찢겨 펑크가 나는 경우기 적지 않다. 또한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 구간을 야간에 고속으로 주행하다 기존 도로와 새롭게 공사중인 도로의 굴곡진 이음새 부분에 차가 튕기면서 차에 손상이 가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어 저속 주행 또는 우회도로 이용이 요구된다. <이경현 기자>
사진: 일리노이주 교통국는 최근 잦은 도로공사로 인한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웹사이트에 도로공사 현황판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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