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이나 다리 근육을 강화시키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은 많지만 뇌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운동을 하는 사람은 드물다.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인간의 뇌 기능은 30세 이후부터 퇴보하기 시작하며, 특히 여성들은 출산 후 급격한 뇌 기능의 저하를 경험하게 된다고 전하며, 만약 사소한 것들을 깜빡 잊는 일이 잦아졌거나 사고력과 기억력이 저하되는 것이 염려스럽다면 오늘부터라도 뇌 운동을 실시할 것을 권한다. 알고 보면 뇌 운동은 사실 간단해서, 평소 생활 속에서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누구든지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다. 다음은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4가지 운동법이다.
1. 오른손잡이는 왼손을, 왼손잡이는 오른손을 의식적으로 사용할 것: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하는 것은 뇌기능을 향상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 단지 늘 사용하던 손만 바꾸어도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음식을 먹을 때, 머리를 빗거나 이를 닦을 때, 물건을 집을 때 등등, 보통 사람들은 한 쪽 손만을 사용하지만, 이제부터는 의식적으로 다른 손을 사용해 보도록 한다. 이때 사람의 뇌는 새로운 상황에 익숙해지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뇌의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을 촉진시키게 된다고.
2. 퍼즐, 체스, 이름 등을 기억하기: 한마디로 뇌를 가만 놔 두지 말라는 것. 멍하게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대신 낱말 퍼즐이나 바둑, 샤핑 리스트 작성, 전화번호 기억하기 등, 간단한 두뇌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야 뇌 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다. 시를 암송하거나 외국어 단어를 익히는 것도 유익하다.
3. 손가락을 부단히 움직일 것: 아시아계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에 뛰어난 이유를 ‘젓가락 사용’에서 찾는 것은 전혀 엉뚱한 이야기가 아니다. 손가락으로 섬세한 작업을 하는 것이 뇌를 자극하며 혈액순환도 촉진시켜 주기 때문이다. 특히 손가락 끝의 신경은 다른 어떤 부위의 신경보다 뇌를 효과적으로 자극한다고. 바느질, 수공예, 피아노 치기, 타이핑 등 손가락 끝을 사용하는 활동을 매일 하도록.
4. 스트레스를 줄이고 뇌를 활발하게 하는 셀프 마사지: 손을 맞잡아 깍지를 끼고 목 뒤쪽에 댄다. 엄지 손가락을 세워 목 양쪽을 누른 다음, 둘째 손가락 끝으로(깍지를 낀 상태이므로 반대편 손가락이 된다) 엄지 손가락 윗부위를 지긋이 눌러준다. 몸의 힘을 빼고 호흡을 조절하며 릴렉스한 상태를 유지한 채, 3~5분간 실시한다.
<안진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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