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채널 Mnet의 가수를 선발하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 ‘슈퍼스타 K’가 지난 21일 시청률 5.68%를 기록하는 등 케이블채널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Mnet은 24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자료를 인용해 21일 오후 11시 방송된 ‘슈퍼스타 K’ 5회가 시청률 5.68%를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7%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케이블채널에서는 시청률 1%를 인기도의 기준으로 삼으며, 3% 이상이면 ‘대박’ 프로그램으로 분류한다.
Mnet은 시청률 5.68%는 광고를 제외한 60분간의 평균 시청률이라며 이는 동 시간대 케이블채널 최고 시청률이자 지상파 방송 시청률과 비교해도 적지 않은 수치라고 말했다.
동 시간대 지상파 TV 시청률은 SBS TV ‘스타부부쇼 자기야’ 13.6%, MBC TV ‘MBC스페셜-곰배령의 여름’ 8.8%, KBS 2TV 특선영화 ‘굿바이 만델라’ 2.8%, KBS 1TV ‘미디어비평’ 3.4%로 각각 나타났다.
72만 명이 오디션에 응모해 화제를 모은 ‘슈퍼스타 K’는 1회에서 시청률 2.93%로 출발해, 4회 4.2%를 기록하는 등 회를 거듭할수록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3차 예선을 거쳐 살아남은 127명은 28일까지 본선진출 티켓 10장을 놓고 경합을 벌이며, 내달 4일부터 6주간 펼쳐질 본선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10월9일 마지막 방송에서는 최종 우승자 1명을 뽑는다. 우승상금은 1억 원이며, m.net은 우승자의 가수 데뷔를 위한 지원을 한다.
높은 시청률과 함께 오디션에 참여한 도전자들에 대한 음반기획사들의 관심도 뜨겁다.
제작진은 도전자들의 실력이 뛰어나 심사위원들이 매회 무척 곤혹스러워한다며 살아남은 자들은 물론이고 탈락자 중에서도 음반 기획사들이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고 전했다.
박광원 Mnet 대표는 이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마음고생도 많았는데 반응이 뜨거워 다행이라며 가요 붐을 일으키는 동시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점에 가장 큰 의의를 둔다고 밝혔다.
한편 ‘슈퍼스타 K’는 인기에 힘입어 오디션 때 응시자들이 가장 많이 불렀던 곡을 모은 ‘슈퍼스타K 편집 음반’을 24일 발매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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