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독감과 별도로 백신 맞아야
10월 중순부터 각 지역 보건소 등에서 접종 가능
재채기나 기침으로 옮을 수도
속칭 돼지독감으로 불리는 ‘신종 플루’로 올 가을 이후 미국에서만 9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충격적인 보고서가 나오면서 예방 및 대처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종 플루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일반 독감 예방법처럼 외출 후 꼭 손발을 씻고, 가능하면 아예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 밖의 궁금증을 질문과 답변(Q/A) 형식으로 알아본다.
Q: 신종 플루 증상은 어떤가?
A: 감염된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옮을 수 있는데 증상은 발열ㆍ콧물ㆍ인후통ㆍ기침 등 일반 독감과 비슷하다. 무력감ㆍ식욕부진ㆍ설사ㆍ구토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음식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Q: 감염을 예방하려면?
A: 비누와 세정제 등을 사용해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기침 또는 재채기가 나올 경우 티슈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 하며, 사용한 휴지는 휴지통에 버려야 한다. 감염이 의심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하며 자녀의 경우 학교에 보내지 않아야 한다.
Q: 일반 독감백신으로 신종플루 예방을 가능한가?
A: 아니다. 신종 플루의 병원균은 근본적으로 달라 일반 독감 백신으로 예방할 수는 없다. 일반 독감과 신종 플루 백신을 동시에 맞는 것은 좋다.
Q: 신종 플루 백신은 올해 몇번 맞아야 하나?
A: 현재까지 보건당국은 정확한 횟수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다만 2번 정도 맞는 것을 권하고 있다.
Q: 신종 플루 백신은 누가 맞아야 하나?
A: 일반독감 백신은 65세 이상이나 8개월~18세 이하 등 노약자들이 꼭 접종하도록 권장된다. 하지만 신종 플루 백신은 임신한 여성, 의료계 종사자, 유아와 접촉이 빈번한 사람은 물론 64세 이하는 필히 맞아야 한다. 다만 65세 이상자의 30% 이상은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감염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Q: 신종플루 백신은 언제 어디서 맞아야 하나?
A: 연방정부는 오는 10월 중순부터 6,500만병의 백신을 전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일단 카운티나 시 보건소 등에서 맞을 수 있으며, 세이프웨이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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