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불어불문학과 박사과정 김광복(38)씨가 감독한 단편영화 ‘엄마의 휴가’(Mom’s vacation.22분)가 다음달 열리는 제66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단편 경쟁부문인 ‘코르토 코르티시모(Corto cortissimo)’에 초청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영화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인 이 작품은 배우 김예령과 기주봉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결혼생활 20년을 맞은 은옥(김예령 분)이 유리창과 소파, 숟가락 등 사물의 정령(精靈)과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올해 서울서 열린 ‘제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절대악몽’ 부문에서도 상영되는 등 각종 영화제로부터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전북대 불문과 박사과정에 입학한 김씨는 2006년 제35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부문에 영화 ‘아빠의 휴가’가 초청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감독이다.
한편, 제66회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9월2-12일 열리며 ‘색계’의 이안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