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노동절·추석 맞아 다양한 관광상품 마련
노동절(9월 7일) 연휴부터 10월 3일 추석까지 여행 대목이라 일컬어지는 가을을 맞아 한인 업계에서는 다양한 상품을 내놓으며 절기특수를 노리고 있다.
미주내는 물론 한국,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남아메리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웬만한 명소는 대부분 한인업체를 통해 여행할 수 있으며 일부 업체들은 클리브랜드 인디안스에서 활약하는 추신수 선수 경기 관람 관광, 전국체전 관광, 노인들을 위한 할인 프로그램 등 특화된 상품을 마련,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먼저 노동절 연휴를 위해서는 국제관광여행사가 9월 5일부터 7일까지 노동절 기차관광을 실시한다. 이번 여행을 통해 모처럼 접하는 기차여행의 낭만은 물론 나이아가라 폭포의 장관도 만끽할 수 있다. 아씨관광여행사에서도 역시 9월 5일 오전 7시30분 아씨플라자에서 출발하는 나이아가라행 여행 상품을 제공함과 아울러 추신수 선수의 경기 일정에 따라 나이아가라관광과 추신수 경기 관람을 패키지화한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나이가라의 경우 미국쪽에서 ‘안개의 숙녀’ 배를 타기 때문에 여권이 필요없다.
추석을 즈음해 한국, 또는 해외로 나가길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즐비하다. 동서여행사, 롯데여행사, 신세계여행사 등 여러 대리점이 포함돼 있는 대한항공은 가을 단풍 프로그램을 한국의 동부, 서부 등으로 나뉘어 실시한다. 제주도, 중국, 동남아, 유럽 등 타 지역으로 향하는 상품도 많다. 대한항공에서는 특히 오는 10월 3일로 다가온 추석을 맞아 60세 이상 연장자들에게 특별 가격을 제공한다. 샤프여행사, 시카고여행사, 고려여행사 등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에서도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금산인삼축제를 비롯 고국단풍관광, 세계7대 불가사의인 앙코르왓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광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샤프여행사에서는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참관 및 단풍관광을 3박 4일 동안 실시하며, 이밖에도 여러 여행사에서 노동절, 혹은 추석 등을 맞아 다양한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박웅진 기자
사진: 한인여행사를 찾은 고객들이 여행상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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