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올 코리아예술단, 9월12일 제3회 정기공연
무용단, 가야금, 합창단 등 40여명의 단원들을 바탕으로 어린이 종합예술단으로 성장한 리틀 올 코리아 종합예술단(이하 리틀 올)가 오는 9월 12일(토) 오후 7시 스코키 소재 노스쇼어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세 번째 정기공연을 갖는다.
한국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현지사회에 알리고자 올해는 특별히 Shining Dream, Little OL Korea 라는 주제로 열리는 리틀 올의 제3회 정기공연은 그동안 한국에서 중요무형문화재급 인사들로부터 직접 전수받은 격조 높은 전통한국문화 작품들과 함께 21세기의 현대적 감각을 접목시킨 창작품, 국악·노래와 춤이 어울린 무용극, 그리고 리틀 올 코리아의 새 식구인 합창단의 창단공연까지 다양하고 풍성한 작품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리틀 올의 오신애 이사장은 “저희가 종합예술단으로 거듭난 뒤에 하는 첫 공연인데 869석이 2주만에 매진될 만큼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1부 순서는 ‘리틀 올 구 명작 2004~2008’ 의 작품으로 대표작품만 선정하여 구성됐고, 2부 순서는 ‘리틀 올 신작 2009’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이렇듯 이번 공연은 리틀 올의 역사적 시간의 흐름과 추억을 담아 앞으로 ‘찬란한 꿈, 리틀 올 코리아’로 희망할 수 있는 아름다운 시간으로 마련된다. 남정수 예술총감독은 “여러분들의 뜨겁고 관심어린 사랑으로 만들어진 리틀 올의 이번공연은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시카고 모든 이들에게 드리는 귀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현실 음악감독은 합창단 공연과 관련, “어린이 동요 매들리부터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던 뮤직컬 레파토리까지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아름다운 하모니의 보이스 앙상블을 선사하겠다”고 소개했다.
이밖에도 리틀 올 코리아의 신작으로 가야금 합주를 통해 한국의 전통악기인 가야금과 서양악기들의 음색이 어우러져서 아름다운 선율에 조화를 이루는 동서양의 가야금 앙상블로 ‘도라지, 밀양아리랑, 꼭두각시, 반달, 오빠생각’ 등을 들을 수 있다. 또한 한국 춤의 섬세함과 화려함을 뽐내는 부채춤으로 꽃과 나비 그리고 대자연과의 만남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부채춤과 한국의 전통적인 결혼의 미를 담아 만남에서 사랑-결혼-축제까지의 이야기를 춤으로서 표현하는 국악무용극 아리랑의 사랑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경현 기자>
사진: 리틀 올 코리아 종합예술단 관계자들이 본보를 방문해 3회 정기공연에 대해 설명한 뒤, 한자리에 모였다.(왼쪽부터 문현실 음악감독, 남정수 예술총감독, 오신애 이사장, 엄현숙 교육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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