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부 찰스 전, 시니어부 문계수씨 챔피언에. 슈퍼시니어부 챔피언 문재만씨는 롱기스트 양보
2009 한국일보 백상배 골프대회가 30일 헤리티지 이글 밴드 골프클럽서 열려 80여 한인 골퍼들이 자신들의 기량과 우의를 다지며 하루를 즐겼다.
일반부, 시니어부, 슈퍼시니어부, 여자부 등 4개 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74타를 친 찰스 전이 일반부 그랜드 챔피언에 올랐으며 1위는 신범식, 2위는 박경렬, 3위는 정동씨가 각각 차지했다.
시니어부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올라온 문계수씨가 76타로 정상에 섰으며 1위는 서광진, 2위는 이천수, 3위는 안재화가 각각 기록했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돼 많은 한인들로부터 관심을 집중한 슈퍼시니어부서는 노인회 문재만 회장이 챔피언에 올랐다. 문 회장은 슈퍼시니어부에서 가장 장타를 치며 노익장을 과시했으나 올해부터 1인 중복 시상을 금한다는 대회 규정에 의해 롱기스트를 양보했다.
여자부는 당초 3개조가 운용될 예정이었으나 나머지 여성 골퍼들이 대회 당일 출전을 포기하는 바람에 임금옥씨가 단독 출전했다.
장타상은 일반부에서 김윤용, 시니어부 임광익, 슈퍼시니어부 서홍길씨가 각각 차지했다.
근접상은 7번홀에서 5피트6인치를 붙인 김용균씨가, 12번홀에서는 조태종씨가 8피트6인치, 15번홀에서는 이광성씨가 3피트3인치를 각각 붙여 영예의 수상을 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 진행해온 김병호위원장은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골퍼들이 대회에 출전해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하는 것은 물론 백상배 대회가 한인 사회 전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유동, 임용진씨 등 대회 준비위원들은 대회 운영에 매진하며 마샬로 활약, 참가자들로부터 칭송을 들었다.<김지환 기자>
<대회 결과>
일반부= 챔피언 찰스 전 74타, 1위 신범식, 2위 박경렬, 3위 정동
시니어부=챔피언 문계수 76타, 1위 서광진, 2위 이천수, 3위 안재화
슈퍼 시니어=챔피언 문재만, 1위 최화식, 2위 고광림, 3위 나진태
여자부=임금옥
롱기스트=일반부 김윤용, 시니어 임광익, 슈퍼시니어 서홍길
근접상=7번홀 김용균 5ft6inch, 12번홀 조태종 8ft6inch, 15번홀 이광성 3ft3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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