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후보 4인방 지지기반 굳히고 타민족 맨투맨 공략
뉴욕시 민주당 예비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 후보 4인방이 막판 표밭 다지기와 지지기반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선거 초반 매머드급의 초대형 한인후원회를 출범시키며 한인사회 표심 잡기가 적극 나섰던 정승진(미국명 S.J. 정) 후보는 탄탄한 한인사회 지지 기반을 바탕으로 타민족 커뮤니티 공략에 적극 나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베시 갓바움 뉴욕시 공익옹호관과 니디아 벨라스케즈 뉴욕주 연방하원의원, 호세 파탈타 뉴욕주 하원의원, 줄리사 페라레스 뉴욕시의원 등의 공식 지지를 고루 확보한 정 후보는 매일 오전 출근자들과 만나 직접 선거활동에 나서고 있고 오후에는 자원봉사자들과 가가 호호 방문에 집중하고 있다.
퀸즈 민주당의 지지를 확보하며 이미 충분한 지지 유권자 숫자를 확보했다고 자신하는 존 최(한국명 최용준 후보) 제20지구 뉴욕시의원 후보도 매일 플러싱 지역사회 이슈에 대한 릴레이 기자회견을 열며 지역주민들에게 한 걸음 다가가는 전략을 전개하는 동시에 살인적인 선거운동 일정을 소화하며 한인사회에도 다방면으로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영어권 한인 1.5세 후보로 무엇보다 한인 지역사회 지지가 소중하다고 강조하는 최 후보의 선대본부는 가을학기 개학으로 학교로 돌아가는 10대 청소년 대신 성인 전문직 자원봉사자들로 체제 교체를 이뤄 본격적인 세 굳히기에 들어간 상태다.
케빈 김 제19지구 뉴욕시의원 후보는 대외활동을 최대한 줄이고 지역주민과의 일대일 만남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 후보는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계 유권자들의 표 결집만으로도 충분히 당선권에 진입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강력한 경쟁 후보인 폴 밸론 후보 견제 차원에서 중량 있는 지역 백인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개별적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선거 막판 밸론 후보가 막대한 선거 홍보자금을 쏟아 부으며 주택 잔디밭 선거 홍보 팻말을 대량 유포하고 있어 김 후보도 지난주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팻말을 배포하며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연설의 귀재로 불리며 ‘리틀 오바마,’ ‘리틀 JFK’란 애칭을 지닌 PJ 김(한국명 김진해) 후보는 그에 걸 맞는 명성답게 살인적인 토론회와 포럼 일정을 소화하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선거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특히 같은 지역구내 출마 후보 대부분의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선거 직전까지 최대한 지역 언론과 행사가 많이 참여해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막판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윤재호 기자>
뉴욕시의원 제20지구 선거에 출마한 정승진 후보(왼쪽)와 존최(오른쪽) 후보는 31일 플러싱 유대인위원회 커뮤니티가 ‘가든 유대인센터’에서 주최한 ‘후보토론회’에 참석, 상대후보의 정견발표에 박수로 격려하고 있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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