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의 호텔’ 위용 뽐내
보잉 클래식서 시범비행…골프장엔 내부 재현한 홍보부스
로렌 로버츠 -18로 우승 영예
대한항공이 지난 5월 도입해 인천~뉴욕 노선에 투입한 ‘하늘 위의 호텔’ B777-300ER 모델이 시니어 골프대회인 보잉 클래식이 열린 스노퀄미 하늘을 수놓았다. 특히 대한항공 시애틀지점(지점장 박병률)은 보잉 클래식을 기념해 마련된 부스에 이 비행기의 좌석을 그대로 재현한 뒤 미국인과 한인들을 대상으로 홍보전을 펼쳤다.
보잉 클래식이 개막된 지난 28일 B777-300ER은 이날 골프대회 개막 기념 시험 비행기로 선정돼 골프장 상공을 두 차례 저공 비행하며 위용을 과시했다. B777-300ER은 퍼스트 클래스의 경우 좌석간 거리가 2m가 넘고 좌석이 180도로 완전히 눕혀져 최고의 안락함을 선사한다. 또 고해상도의 LCD 와이드 스크린이 장착돼 있을 뿐 아니라 보고 싶은 영화와 음악을 마음껏 골라 감상할 수 있는 AVOD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대한항공은 고객들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2014년까지 모두 12대를 도입, 주요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시애틀 노선에는 좌석 등 실내 시설은 똑 같은 크기만 작은 B777-200기종이 오는 11월부터 투입된다.
박 지점장은 “이날 B777기종의 시험비행과 홍보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대한항공이 추구하고 있는 고객서비스에 대해 찬사를 쏟아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부터 30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된 보잉 클래식에서는 ‘왕년의 스타’로렌 로버츠(54)가 3라운드 합계 18언더파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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