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킹 카운티 집계 1년전보다 17%나 늘어나
11월말 마감예정인 첫 주택구입자 세금 크레디트 덕분
전국적으로 지난 7월 잠정주택판매(Pending Sale)가 크게 증가(본보 2일자 1면 보도)한 가운데 시애틀을 비롯한 킹 카운티에서도 7월 펜딩세일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북미지역 부동산 종합 리스팅업체인 NMLS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시애틀시내에서는 모두 869채의 주택이 펜딩세일 상태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인 2008년 7월에 비해 10% 정도 늘어난 것이다.
킹 카운티 전체적으로도 7월 모두 2,777채의 주택이 펜딩세일 상태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17% 상승한 것이다. 펜딩세일은 구입 희망자와 판매자가 매매에 합의한 상태를 의미한다.
주택거래의 바로미터로 인식되는 펜딩세일이 크게 늘어난 것은 11월말로 마감예정인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8,000달러 세금 크레디트의 영향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세금 크레디트 혜택이 끝나는 11월말까지 주택구입을 최종 완료(Closing)하려는 주택구입자들이 늘어나 펜딩세일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오바마 행정부가 이 같은 세금 혜택의 연장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이 혜택이 당초 계획대로 11월말로 끝날 경우 주택거래가 다시 감소할 것이란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다.
NAR 수석 분석가인 로렌스 윤씨는 “정부가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혜택을 당초 계획대로 끝낼 경우 내년 1/4분기 주택거래가 다시 급락하리라는 것은 너무나 명백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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