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공화당 후보 권유받은 스티브 김씨 결심
29일 출마선언식 계획
1996년 일리노이주에서 한인 최초로 선출직인 노스필드타운십 이사(Trustee)에 당선된 바 있는 스티브 김(사진) 변호사가 내년 11월 실시되는 선거에서 주검찰총장 선거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다.
한달여전 일리노이주 공화당으로부터 적극 지지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내년 주검찰총장 선거의 후보로 나서달라는 요청<본보 8월 25일자 A3면 보도>을 받은 바 있는 김 변호사는 그동안 심사숙고해오다 최근 출마키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리노이주에서 한인이 정당차원에서 주전체 선출직 후보로 추천을 받은 것은 그가 처음이다. 김 변호사는 오는 29일 한인 및 현지사회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출마선언식을 가질 예정이나 장소와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김씨의 측근인 이승훈 댄 루터포드 공화당 IL 53지구 주상원의원의 아시안 코울리션 디렉터에 따르면, 현재 한인들과 함께 하는 선언식 장소로 한인회관 등을 고려하고 있다. IL 공화당 의장, 마크 커크 연방하원의원 등 당내 유력 정치인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김 변호사가 출마를 선언하면 내년 2월 열리는 당내 예비선거 없이 곧바로 11월 실시되는 본 선거로 직행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당의 지지(endorse)를 받지 않고 공화당 후보로 나서는 후보가 있을 수 있으나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기 때문이다. 현재 험플리 로펌에서 활동 중인 김 변호사와는 2일 오후 5시30분 현재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달 25일 김 변호사는 “커크 연방하원, 공화당 의장 등 당내 유력 인사들로부터 출마를 강력히 권유받았다. 그러나 검찰총장직 선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만큼 심사숙고 중이며 조만간 출마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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