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S501의 김현중(23)이 일본에서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도쿄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소속사인 DSP미디어가 8일 밝혔다.
DSP미디어는 SS501의 말레이시아 프로모션을 마치고 4일 서울로 입국한 김현중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 프로모션을 위해 5일 일본으로 출국, 5-6일 요코하마에서 ‘꽃보다 남자’ 이벤트를 하는 동안 고열에 시달렸다며 7일 도쿄로 이동해 진단을 받은 결과 8일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중은 열이 39.5도까지 치솟아 현재 백신을 투여받은 후 열이 내려가고 있는 상태라며 보름 가량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야 하고 완치가 돼도 닷새 정도는 입국이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SS501의 다른 멤버들은 7일 귀국했으며, 신종 플루가 의심되는 증세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현중의 개인 일정을 비롯해 이달 말 새 음반 발매를 하는 SS501의 향후 스케줄 조정도 불가피하게 됐다.
최근 일본 아이돌 그룹 뉴스의 멤버가 신종 플루 판정을 받은 사실은 언론을 통해 알려졌으나 국내 연예인이 신종 플루에 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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