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와 중앙은행 등 일부 한인은행들이 특정 계좌나 서비스 이용 때 고객에게 현금을 되돌려주는 ‘리베이트 마케팅’을 도입하면서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리베이트 마케팅이란 계좌를 오픈한 후 데빗카드를 사용하고 빌 페이먼트나 디렉 디파짓 등의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경우 매달 포인트 적립을 통해 현금을 되돌려 받는 프로그램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경기침체로 인한 수익감소로 1달러가 아쉬운 상황에서 평소 이용하는 은행 서비스를 받으면서 포인트 적립과 현금 리베이트, 또는 무료 상품을 받을 수 있고 은행 입장에서는 신규 고객 확보에 기여하고 있어 양측 모두에게 윈윈 전략이다.
한미은행이 지난달 출시한 비즈니스 체킹과 레귤러 체킹 계좌 프로모션은 신규계좌 오픈 때 각각 최고 475달러와 85달러까지 리베이트 받을 수 있다.
한미은행 신규 비즈니스 체킹을 오픈할 경우 75달러 상당의 무료 체크북과 함께 한미은행을 크레딧카드 머천트 서비스 주거래 계좌로 지정할 경우 3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또 비즈니스 데빗카드로 물건 구매 시 횟수 당 1달러씩, 최고 1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한미은행 신규 레귤러 체킹을 오픈할 경우 15달러 상당의 체크북 외에도 ▲급여체크를 디렉 디파짓으로 바꿀 경우 50달러 지급 ▲온라인 빌 페이먼트 사용 때 한 건당 5달러, 최고 20달러 지급 등의 혜택이 있다.
또 레귤러와 비즈니스 계좌 사용자는 데빗카드로 구매 시 무료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리워드 포인트 적립과 함께 현금 리베이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중앙은행도 지난 3월부터 출시한 ‘캐시포인트 수퍼체킹’ 상품이 신규 고객 유치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수퍼체킹 고객은 데빗카드 구매 10달러마다 1포인트(10센트)가 적립되며 추가로 빌페이먼트 서비스와 디렉 디파짓 서비스 거래마다 1포인트를 받는다. 또 중앙은행 융자나 적금 납부 자동이체 거래마다 1포인트를 받고 계좌 잔액에 대해 이자도 적립된다.
중앙은행 박인영 마케팅 오피서는 “리베이트 마케팅은 은행과 고객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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