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이씨 지난봄 개업
직장인 단골 많이 생겨
40대의 지니 이씨가 7년동안 몸담은 직장을 뒤로 하고 사업의 길에 나선 동기는 간단하고 분명했다. 그는 “미래에 대비해 경제적으로 안정된 기반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뜩 머릿속을 스쳤다”고 회고했다.
이씨는 식당 장소를 찾기 위해 어바인에서 랜초쿠가몽가에 이르기까지 1년여동안 남가주 전역을 돌아다녔다. 그는 “웰빙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이 높은 것에 착안, 맛이 좋은 것은 물론 건강에 이로운 음식을 취급하는 식당을 개업해야겠다고 마음을 굳혔다”고 설명했다. 이씨가 문을 연 식당은 LA 한인타운 윌셔 거리에 있는 샐러드팜. 지난 3월 개업한 샐러드팜은 한인타운에서 찾기 어려운 웰빙 샐러드 전문점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씨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모은 돈으로 파트너와 함께 식당을 오픈했다”며 “식당을 차리는데 예상보다 더 많은 돈이 들어갔지만 고객들의 발길이 꾸준해 향후 영업전망은 장밋빛”이라고 밝게 웃었다.
45석 규모의 샐러드팜을 찾는 고객들은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 건강에 좋은 28종류의 다양한 샐러드를 즐길 수 있는데 가정에서 직접 만든 샐러드드레싱 맛이 일품이라는 평가다. 고객들은 또한 3종류의 케사디야, 5종류의 수프, 9종류의 구운 감자 등으로 점심과 저녁을 맛있게 해결할 수 있으며 특히 7종류의 샌드위치는 샐러드팜이 고객 유치를 위해 선보인 비밀병기다.
이씨는 “윌셔 거리에 직장을 갖고 있는 많은 외국인 고객들이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샐러드팜이 문을 열어 너무 고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들은 이미 단골고객이 됐다”고 귀띔했다.
주소는 3675 Wilshire Bl. #C이며 연락처는 (213)249-9835
<황동휘 기자>
샐러드팜의 지니 이 사장이 메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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