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매업계 “매출 늘 것” 예상, 파트타임 채용 크게 늘려
“지금부터 신청해야” 조언
“올 연말에는 열심히 일해서 돈 벌어볼까”
실업자라면 이번 연말 임시 파트타임직을 노려보는 것이 좋겠다. 취업 전문가들은 올 연말 임시 파트타임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구직 희망자는 지금부터 미리 신청할 것을 조언했다.
오는 10월24일 어바인에서 연리는 ‘연례 청소년을 위한 겨울 직업박람회’를 주최하는 캐런 스프링거는 로컬 업주들로의 참여도가 이전에 비해 매우 뜨겁다고 전했다. 스프링거는 “경기 불황으로 인해 업주 참여율이 저조할 것으로 우려했으나 이전보다 참여가 늘었으며, 반즈 앤 노블, 타겟, 베스트 바이 등 대형 업체들은 올해 매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등 대단히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스프링거에 따르면 올해 직업박람회에는 총 23개 업체가 참여하며, 이는 지난 몇 년간 평균 16업체가 참여했던 것에 비해 늘어난 수치다.
취업알선 법인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hallenger, Gray & Christmas Inc.)의 존 챌린저 최고 경영인도 이번 연말 소매업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챌린저는 지난 8월 미 소매 매출은 2.7%늘었으며, 이는 지난 3년간 최고의 상승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고차 현금 보상안’을 제외 하더라도, 의류 매출은 2.4%, 스포츠용품 판매도 2.3% 상승했으며, 기타 일반 공산품 판매는 1.6%늘었다고 덧붙였다. 챌린저에 따르면 연말 임시직을 신청하기에 가장 좋은 업체는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소비자들이 몰리는 타겟이나 월마트와 같은 대형 할인매장 체인이다. 챌린저는 또한 연말연시 업무량이 급속도로 늘어나는 UPS나 페덱스와 같은 운송 회사도 좋은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유례없는 실업률로 구직 희망자가 크게 늘어난 만큼, 미리 준비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청소년 직업박람회를 주최하는 캐런 스프링거는 올해 박람회에는 이전보다 훨씬 많은 구직 희망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전에는 350~400여명이 몰렸으나 올해는 700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올 것으로 내다봤다.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의 존 챌린저도 “아직 임시직 채용이 확실시 되지 않은 업체라도 9~10월쯤 미리 직원을 눈여겨본 뒤 채용이 확실해지면 바로 고용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신청해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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