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 ‘3차 회의’ 피츠버그서 개막
글로벌 경제 지속성장 체제 합의 추진
버락 오바마 대통령 등 주요 20개국(G20)의 정상들이 세계 경제를 회복시키고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4일 피츠버그에서 회동했다.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85%를 차지하는 선진국과 신흥시장 국가들의 모임인 G20의 이번 정상회의는 1년 전 대공황 이래 최악의 위기가 세계 경제를 흔든 이후 3번째로 지난해 11월 워싱턴과 4월 런던에서 모인 1, 2차 회의가 위기를 당장 극복하는데 초점을 맞췄던 것과 달리 피츠버그에서 이틀간 열리는 이번 3차 회의는 이제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탄탄한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주요 의제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3차 회의를 런던회의의 ‘정밀검사’라고 묘사한 오바마 대통령은 금융기관들이 충격을 더 잘 흡수할 수 있도록 G20 국가들이 은행 자본 기준을 강화할 것을 바라고 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인들의 소비와 중국 등의 대규모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현 체제가 지속될 수 없다며 더 균형 잡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장려하는 체제에 G20가 합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 국가들은 이 자리에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등에서 경제력에 상응하는 영향력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미국은 이를 지지하고 있으나 일부 유럽 국가들은 영향력이 약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G20은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EU, 캐나다, 호주,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 등 20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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