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모기기 금리가 5% 이하로 내려가면서 전국적으로 모기지 금리가 오르기 전에 이를 락인하려는 주택 소유주들의 신청이 몰리고 있다.
25일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전국 평균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4.97%를 기록, 지난 수십 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연방 모기지공사인 프레디맥도 15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4.46%로 전주에 비해 0.0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같이 모기지 금리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5% 이하로 하락하면서 소비자들의 모기지 금리 신청도 최근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모기지은행협회에 따르면 지난주 모기지 신청은 전주 대비 13%, 지난 6월에 비해서는 무려 50% 증가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융자 전문가들은 아직은 모기지 신청자의 대부분이 낮은 금리에 재융자를 하려는 기존 주택소유주들이지만 신규 주택을 구입하려는 바이어들 또한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같은 낮은 모기지 금리는 연방정부의 대규모 재정투입과 모기지 채권 보증에 따른 것으로 제로 수준인 연방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면 모기지 금리도 다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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